■ 진행 : 최영주 앵커
■ 출연 :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/ 이종근 시사평론가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집권 5년차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밝혔습니다. 부동산 문제 관련 첫 사과를 한 점도 눈에 띄었는데 관심을 모았던 전직 대통령 사면 언급은 없었습니다.
나이트포커스 오늘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, 이종근 시사평론가와 함께 하겠습니다. 문 대통령이 오늘 국정운영 방안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. 올해는 회복과 포용, 도약의 해라는 그 내용을 주로 키워드로 내세웠는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?
[최진봉]
일단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기본적으로 회복과 포용을 바탕으로 해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신속한 경제성장을 하겠다. 거기에 올인하겠다고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그런 신년사라고 보여집니다.
아무래도 코로나19 때문에 지난 한 해 동안 힘들고 어려운 국민들에게 위로도 하고 또 백신이 도입되게 되면 2월 말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지 않습니까?
집단면역이 이루어지고 나면 경제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하는 의지를 표현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. 결국 코로나 때문에 정체돼 있던 한국사회 경제성장의 모멘텀을 다시 만들어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라고 하는 의지가 반영된 신년사가 아니었나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[이종근]
일단 이번이 마지막입니다. 내년 신년사도 있지만 신년사하고 바로 선거거든요. 2개월밖에 없으니까 제대로 어젠다를 마무리짓는 해가 올해밖에 없습니다.
그렇다면... 물론 국민들 입장에서는 도약하는 것까지는 굉장히 바람직하기는 하겠지만 중요한 건 지금까지 했던 일들에 대한 마무리, 얼마나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느냐를 국민들이 바라는 거지 그 이상 더 어떤 큰 어젠다를 바라는 건 아니거든요.
도약하면 좋기는 하겠지만 그런데 일단 아쉬운 건 만시지탄입니다. 모든 정책이 다 옳을 수는 없어요. 어떠한 정부의 정책이든 그것을 좀 더 빨리빨리 수정해야 될 부분은 수정하고 그러려면 현실 인식을 정확하게 해야 하는데 물론 송구스럽다는 말씀으로 부동산 정책의 전환을 예고한 것은 저는 만시지탄이긴 하나 다행스럽다고는 생각합니다마는 그럼에도 불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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